흔한 신입사원의 일상 (Feat. 회사 자랑)

나는 대한민국의 흔한 6개월 차 신입사원이다.
근데 나의 회사 생활을 듣는 지인들은 ‘회사에서 그래도 되냐’며 놀라곤 한다. (왜죠?)

 

그래서 오늘, 2018년 9월 11일…

평범한 어느 날, 나의 회사 생활을 써보기로 했다.

 

 

 

#09:00, 출근

 

 

나는 오늘도 출근시간보다 조금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
회사에 처음 와서 하는 일은 신발을 갈아 신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깨끗한 사무공간을 위한 먼지박멸을 목표로 실내화가 따로 있다.

 

 

잠깐! 신발장에 붙어있는 캐릭터는 무엇이냐?

바로 슬램덩크 덕후 전문가이신 대표님께서 직원마다 갖고 있는 성격과 특징을 비교해, 하나씩 매치해주신 캐릭터다.

그냥 뭐 다른 회사처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 관심이 많은 대표님이다.

 

 

참고로 나는 ‘전호창’ 이라는 캐릭터다. 언제나 긍정적인 1학년 친구란다. 역시 신입은 긍정적인 맛…

 

 

신발을 넣고 자리로 가기 전에!

 

 

나는 바로 ‘저방’으로 향한다.

 

 

‘저방’이란 별 거 아니다.

그냥 다른 회사들처럼 우리도 있는 리프레쉬를 위한 공간이다.

그냥 어디에나 있는 안마의자와 오락기, 플레이스테이션, 무중력의자, 빈백, 음료수 냉장고 등등…

뭐 진짜 별거 없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것이 함정)

 

 

나는 이 곳(=저방)에서 빡센 출근길에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한다.

타먹을 것(?)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알아서 타 마시면 된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콩커피도 있는데, 솔직히 맛은 없다. (본인이 사옴 따흐흑)

 

 

아무튼, 오늘 아침도 나는 아메리카노를 제조한다.

물론 아메리카노는 카누다.

카누가 젤 싼 인스턴트 커피 아닌가요?

 

 

얼음은 정수기에서 해결한다.

얼음 정수기… 뭐 별 건 아니다.

그냥 뭐 얼음 얼리는 소소한 일상을 없애 준 정도.

요즘 얼음 정수기 없는 회사도 있나요? 하핫!

 

 

 

# 11:00, 오전 업무 중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배꼽시계가 울린다.
그럼 나는 다시 향한다. 어디로? ‘저방’으로.

 

 

냉장고를 열어보…

 

 

냉장고는 다음에 열어보자.

 

 

냉장고 옆의 냉장 쇼케이스를 연다.

내 마음은 우상단으로 향하고 있었지만 급하게 손은 왼쪽으로…

몸에 좋은 두유를 고른다.

 

 

무중력의자에서 두유를 마시며 잠깐 우주로 여행을 다녀온다. (아..두유에 츼한다..☆)

참고로 업무시간 맞다. 업무시간 내에도 자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배를 채우고 나면 업무 능력이 2.7배 향상된다는 논문이 있다…흠흠

 

 

 

# 12시 30분, 점심

 

우리 회사는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다.
점심 시간에 사진 같은 건 찍지 않는다. 먹기 바쁘다. (변명 맞다. 사실 까먹음)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해도 40분이라는 시간이 남는다.
그럼… 나는 다시 향한다.

 

저.방.으로 (비장)

 

 

만화를 볼까 했지만 지극히 대표님 취향이라… 흠흠…

 

 

빈백에 누워서 휴식을 취할까 했지만, 오늘은 왠지 안마를 받고 싶은 날이므로 패쓰

 

 

안마의자에서 쉬기로 한다.

 

 

물론 대표님의 시선이 따갑긴 하다.

 

(휴식코스 강력 추천함)

 

요즘 안마카페가 유행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홍대에서 가본 적이 있다.

1시간에 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회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참고로, ‘저방’에는 직급이 없다.

먼저 온 사람이 임자인 것이다.

 

 

진짜다.

 

 

아무튼, 20분의 안마를 받고 난 후에도 20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게임을 한다.

 

 

요즘 오락실에서 게임하려면 한 판에 500원~1,000원인데 우리는 무료다.

무한 코인!!!!!!!!!!!

 

아… 근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표님이…

외부 손님이 오면 500원 코인을 넣어야 가능하게 …

수익사업을 하시겠다는 소문도 있다.

 

게임도 짱많음.
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다.

 

 

 

# 14:00, 오후 업무 중

 

 

오후에는 드디어 ‘저방’이 아닌 ‘이방’으로 간다.

 

 

‘이방’은 작은 회의실이다.

이 곳에서 팀장님과의 회의, 클라이언트와의 통화 등 은근히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실… 오늘 오후엔 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일상은 pass…☆

 

 

미국산 소고기 무한리필집을 가자고 하시던 대표님도 자리에 안계시고…

나도 얼른 집에나 가야겠다 ^^;; (대표님 죄송합니다.)

 

 

흔한 신입사원의 일상은 여기서 끝입니다.  (갑.분.끝)

 

 

PS. 밴드원 모집합니다.

 

비록 밴드원은 2명 뿐이지만, 대표님이 1:1로 잘 가르쳐 주십니다.

연락 바랍니다. 010-5379-….

(물론 저는 밴드 안함)